조승우·이병헌 ‘내부자들’ 11월 개봉 확정…강렬한 눈빛 스틸

입력 2015-09-22 08: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승우·이병헌 ‘내부자들’ 11월 개봉 확정…강렬한 범죄드라마 온다

대한민국 대표 작가 윤태호의 미완결 웹툰 원안과 이병헌-조승우-백윤식까지 명배우들의 협연이 빚어낸 강렬한 범죄드라마 ‘내부자들’(제작 (유)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이 2015년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11월 개봉을 전격 확정한 ‘내부자들’은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훅’에 연재했으나 돌연 제작 중단 되어, 현재까지 미완결로 남아있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내부자들’을 원안으로 한 영화이다.

윤태호 작가는 대한민국의 초상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스토리텔러로 불리며 윤태호 작가의 대표 작품 ‘이끼’, ’미생’은 이미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옮겨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내부자들’은 이러한 윤태호 작가의 스토리텔링과 ‘파괴된 사나이’, ’간첩’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탄탄한 상상력, 여기에 명불허전 연기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남자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11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단 한 장의 스틸만으로도 이병헌과 조승우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느껴진다. 먼저, 이병헌은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 당하다 폐인이 된 정치깡패 '안상구' 역할을 맡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달콤한 인생’으로 각 영화제 남우주연상 3관왕을 휩쓸며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이병헌은 ‘내부자들’에서 치밀한 계획으로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로 연기 인생을 대표할 강렬한 변신을 시도했다. 또한 조승우는 빽도 족보도 없이 근성 하나 믿고 조직에서 버텨온 무족보 열혈 검사 '우장훈' 역을 맡았다.

‘말아톤’,’타짜’로 캐릭터 그 자체가 되는 연기를 보여준 조승우는 최근 ‘암살’에서 특별출연해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주며 2015년 하반기, ’내부자들’로 3년 만에 화려한 스크린 복귀를 예고한다.

’타짜’,’범죄의 재구성’,’관상’ 등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베테랑 배우 백윤식은 ‘내부자들’에서 국내 유력 보수지 정치부 부장을 거친 현역 최고의 논설 주간 위원 '이강희' 역을 맡았다. 정치인들의 실질적인 백그라운드이자 그들에게 재벌, 조폭 등 여러 인물들을 연결해주며 자신의 실익을 위한 정치판을 설계해나간다. 11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