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VS 서울 ‘슈퍼매치’, 스폰서십 효과도 ‘슈퍼파워!’

입력 2015-09-22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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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 스폰서십 효과가 112억 756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스포츠마케팅과 미디어분석 전문업체인 SMS리서치앤컨설팅이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수원과 서울의 경기 ▲TV중계 ▲PC와 모바일 생중계 ▲인터넷 뉴스 ▲온사이트를 통한 스폰서십 미디어노출 효과가 112억7566만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스폰서십 효과는 스폰서 브랜드의 노출 빈도와 시간 등을 따져 산정한 액수다. 효과 분석을 세분화하면 ▲TV중계로 77억3303만원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생중계 4630만원 ▲인터넷 뉴스 15억8697만원 ▲경기장 내부 장치장식물 등 온사이트 효과는 19억935만원이다.


분석 항목은 ▲중계방송 아나운서와 해설자의 멘트 ▲중계화면 자막 ▲유니폼, 경기장 내 배너 ▲측면 A보드 ▲정면 LED보드 ▲인터뷰백드롭 ▲90도 광고 ▲골대 옆 퍼블릭골 광고 ▲타이틀스폰서 보드 ▲팀벤치 ▲공인구 등이며, 분석 브랜드는 K리그와 수원 삼성, FC서울의 모든 스폰서를 대상으로 했다.


스포츠 뉴스 방송과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신문 기사와 사진 등을 통한 분석을 더하면 이 수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매치’ 1경기의 스폰서십 효과를 분석해 발표한 것은 지난 4월 18일 경기에 이어 두 번 째로써, 지난 경기의 광고효과 역시 112억원 가량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K리그 스폰서십이 기업의 인지도 상승과 브랜딩에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입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이다. 아울러 K리그 스폰서십을 통해 기업과 K리그의 동반 성장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풍성한 스토리로 축구팬들을 기대하게 했던 2015년 세 번째 슈퍼매치는 지정석이 일찍이 모두 매진되며, 총 2만9046명의 관중이 몰리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 또한, 중계방송사인 KBS 1TV에서도 국가 대표 경기 수준의 장비를 투입해 전국에 생중계하는 등 경기 전,후로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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