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세상은 넓고 덕후는 많다…‘무도’ 멤버까지 등장

입력 2015-09-23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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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들이 모였다.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를 우리말로 표기한 오덕후의 줄임말이다. 본래 만화나 게임 같은 특정 분야의 광팬을 지칭했지만 요즘에는 좋아하는 취미를 깊게 파고들어 전문가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MBC 추석특집 ‘능력자들’은 ‘세상은 넓고 덕후는 많다 - 본격 덕질 장려 프로젝트’를 콘셉트로 한다. 우리 주변 숨은 능력자들을 찾아 그들의 능력을 공개하고 현대인의 취미생활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다.

고(故) 오드리 헵번 때문에 인생이 바뀐 21년 오드리 헵번 덕후부터 ‘무한도전’의 모든 장면을 기억하는 무한도전 덕후, 치킨의 튀겨진 생김새만으로 브랜드와 맛을 모두 꿰고 있는 치킨 덕후, 사극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어떤 드라마의 어떤 역할이었는지 술술 나오는 사극 덕후가 출연했다.

특히 오드리 헵번 덕후는 국내 오드리 헵번 행사는 물론, 세계 최초 오드리 헵번 카페 설립에 스카웃 되기도 한 놀라운 경력을 소유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덕후의 경우 ‘무한도전’ 멤버가 직접 스튜디오를 방문해 재미를 더했다.

김구라 ‧ 유세윤 ‧ 엑소 백현이 진행하고 배우 예지원 ‧ 부활 김태원 ‧ 디자이너 황재근이 패널로 참여한 ‘능력자들’은 오는 29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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