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초청 영화 ‘돌연변이’ 연출한 권오광 감독은 누구?

입력 2015-09-23 2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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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개봉하는 영화 ‘돌연변이’를 연출한 권오광 감독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 ‘돌연변이’를 연출한 권오광 감독이 한국영화계 주목할만한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 권오광 감독은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단편 ‘녹색물질’ ‘질식’을 통해 국내외 영화제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그는 국내 사상 최초로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이프’의 각본가로 이목을 모은 바 있다. 그의 첫 장편 연출 작품인 ‘돌연변이’는 ‘생선인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매스컴과 SNS를 향한 날선 시선을 유연하게 풀어가는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캐릭터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도에도 탄탄한 구성과 작품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도발적이고 유혹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젊은 영화들이 소개되는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뱅가드 섹션에 초청되어 공감을 이끌어내며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주연배우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 역시 “끝내주는 시나리오에 반했다. 대한민국 영화 판도를 발칵 뒤집을만하다”라고 극찬하며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영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광수가 한국영화 사상 전례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이천희와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선보인 박보영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더한다.

이 작품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많은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데 이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어 올해 가장 획기적인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홀연히 나타나 세상을 놀라게 할 ‘돌연변이’는 10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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