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스’ 메인 예고편 공개…운명적+비극적인 만남 예고

입력 2015-09-23 2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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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아카데미 8개 부문을 석권한 시대를 초월한 최고의 명작 ‘아마데우스’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래리 플린트’ ‘맨 온 더 문’의 세계적인 거장 밀로스 포먼 감독의 대표작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두 사람의 운명적이고 비극적인 만남을 예고하는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총 180분에 달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부활한 시대의 걸작 ‘아마데우스’는 1985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총 8개 부문을 석권한 명작답게 ‘세계가 사랑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자유 분방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과 함께 ‘천재를 시기한 궁정 음악가’ 역할의 ‘살리에리’의 증오로 가득 찬 모습들을 담아내며 영화의 긴장감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한 때는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성에 빠져들었던 ‘살리에리’가 어떻게 증오와 시기로 가득 찬 복수의 화신으로 변했는지 그 운명적이고 비극적인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맹세코, 당신을 매장시키겠소. 있는 힘을 다해.” 라며 신을 부정하듯 십자가를 불태우는 ‘살리에리’의 섬뜩한 표정은 단연 압권이라 할 수 있다.

85년 국내 개봉 당시 삭제된 22분의 장면이 새롭게 추가된 스페셜 에디션으로 개봉 되는 영화 ‘아마데우스 디렉터스 컷’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 아카데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클래식 스코어들과 함께 30년 전, 스크린에서 느꼈던 감동을 유감없이 새롭게 재현해내며 새로운 젊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전율을 선사할 전망이다.

시대를 초월한 명작을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마데우스 디렉터스 컷’은 10월 국내 개봉 예정으로 변하지 않는 감동을 국내 팬들에게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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