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나래, 과거 7세 연하 명문대 남친과 연애 “막장드라마 같았다”

입력 2015-09-24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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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나래

방송인 박나래가 과거 연애담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23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입담 베테랑 특집’으로 꾸며져 셰프 오세득, 개그맨 윤정수 박나래, 작곡가 유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과거 자신의 파란만장한 연애담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박나래는 “7살 연하 재미교포와 연애를 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나래는 “7살 연하 남자친구는 미국 맨하탄에서 머물고, 명문대를 다니던 친구”라고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갔고, 그 곳에서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뵀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어 “남자친구 부모님과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어머님이 무슨 의도로 여기까지 왔냐고 물어보시더라. 돈 봉투도 줬다”고 고백했다.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박나래에게 돈 봉투를 주며 “우리 아들한테 1년에 3만 달러 들어간다. 근데 그렇게 키운 사람이 왜 나래 씨 같은 사람을 만나느냐”며 “우리 아들이랑 안 헤어지면 내가 방송 못하게 할 수 있다”고 까지 말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돈봉투는 거절했고, 다음 날 생각하니 너무 열받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아침 드라마 같다” 며 놀라워했다.

박나래는 “남자친구는 나를 위해 가출까지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 이후 함께 부산으로 놀러 갔는데 거기서 술을 먹고 내 주사를 봤다” 며 반전적인 이별의 원인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 박나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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