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의 황제’ 박현빈 “출연료로 소 2마리 받은 적 있다” 초토화

입력 2015-09-24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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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황제’가 전하는 이색 출연료!”

가수 박현빈이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출연료로 살아있는 소 두 마리를 받았던 기상천외한 행사 일화를 공개했다.

박현빈은 24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96회 분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 44일 차 되는 ‘신입 사위’로서 풋풋한 결혼 스토리를 비롯해 다양한 일화들을 털어놓으며 남다른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박현빈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행사 관련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던 중 “출연료 대신 특산물을 받기도 한다”며 “소를 받은 적 있다”고 밝혀 현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박현빈의 말에 깜짝 놀란 패널들이 앞다퉈 박현빈에게 “소? 살아있는 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현빈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소 두 마리를 받았다”며 심지어 정육된 고기가 아닌 살아있는 상태의 소를 출연료로 받았음을 전해 현장에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박현빈은 “아버지께서 농사를 짓고 계셔서 드렸다”며 출연료 대신 받은 소 두 마리의 행방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MC 김원희는 박현빈의 ‘소’ 일화에 수차례 질문을 건네며, 유독 높은 관심을 보였던 상황. 이를 지켜보던 아나운서 김환이 김원희에게 “소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시네요?”라고 묻자, 김원희가 “내가 암소다”라고 외치는 모습으로 주위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탁월한 쟁기 실력으로 남재현의 장인에게 ‘암소’라는 별명을 부여 받았던 김원희의 발언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자기야’에서는 박현빈의 이색 경험담과 박규리의 빵빵 터지는 입담이 공개될 예정이다. 2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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