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주니어 대표 울산 현대 U-17팀, ‘J리그 U-17 챌린지 컵’ 3위

입력 2015-09-24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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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유소년 팀과 교류와 화합의 뜻 깊은 시간


K리그 주니어 대표로 ‘2015 J LEAGUE U-17 Challenge Cup’에 나선 울산 현대 U-17팀(울산 현대고·감독 박기욱)이 3위의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마쳤다.


울산 U-17팀 선수단은 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일본 J리그 주최로 일본 오사카 J-Green Sakai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해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총 7팀의 유소년 팀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또래 선수들과 화합과 교류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울산 U-17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 제프 치바 U-17팀을 상대로 5-2 대승을 거두는 등 K리그 U-17 챔피언십 우승팀의 저력을 과시하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으나, 일본 마츠모토 야마가 U-17팀에 2-3으로 아깝게 패하고, 3,4위전에서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 U-17팀에 3-1로 승리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대회 우승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 U-17팀이, 준우승은 마츠모토 야마가 U-17팀이 차지했다.


‘2015 J LEAGUE U-17 Challenge Cup'은 J리그가 주최하는 유소년 국제대회로, 일본 4개 권역별 U-17세 리그 각 우승팀과 울산 U-17팀을 포함한 해외 초청 4개 팀이 참가했으며, 8팀이 4팀씩 1개조로 각 3경기씩 조별리그를 치르고, 조별리그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단은 23일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경기를 모두 치르고, 24일에는 일본 현지 문화체험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울산 U-17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던 ‘2015 K리그 U-17 챔피언십’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주최로 지난 8월 포항시에서 열린 K리그 산하 유소년 22개 팀의 고교축구대회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체력 보호를 위해 모든 경기를 야간에 개최하고, 경기 종료 후 휴식을 위해 48시간 이후에 다음 경기를 진행하는 등 높은 수준의 대회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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