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박현숙 “반전 집사 역 표현하려고 늘 고민했다”

입력 2015-10-02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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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박현숙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현숙은 ‘용팔이’에서 여진(김태희)의 저택을 관리하는 집사 역을 맡았다. 핵심
키를 쥔 인물로서 채영(채정안)과 여진 사이를 넘나들며 여진을 회장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모색하는
사람들에게 조력하는 듯한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1일 ‘용팔이’ 마지막 회에서는 간암 2기로 생명이 위중한 여진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하며 희생하는 장면으로 훈훈한 반전으로 해피엔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박현숙은 “반전의 핵심으로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었던 ‘용팔이’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여운이 오래갈 것 같은 작품이다. 연기했던 캐릭터들 중에서도 더욱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진을 위한 조력자로 희생하는 모습으로 잘 마무리돼 기쁘다”며 “여집사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전할 것인지 어떻게 연기할 것인지 늘 고민하며 최선을 다해 연기를 했다. 좋은 결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해준 시청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용팔이' 마지막회는 시청률 20.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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