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윤도현·강균성·스포츠 합창단 등과 함께 나눔송 ‘키다리아저씨’ 발표

입력 2015-10-02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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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동료가수 윤도현과 강균성, 오디션을 통해 뽑힌 고등학생 이시행, 대한민국 스포츠합창단과 함께 나눔송 '키다리아저씨'를 발표한다.

기부활성화 캠페인을 위하여 제작된 '키다리아저씨'와 뮤직비디오는 2일 정오 공개됐으며 수익금은 제작에 참여한 서울시를 통해 전액 기부된다.

나눔송 '키다리아저씨'는 김장훈의 '살고싶다' 임창정의 '흔한노래'등을 작곡한 작곡팀 수퍼터치와 함께 작업을 했다.

이 프로젝트는 김장훈이 서울시로부터 나눔을 주제로 한 노래와 공연을 의뢰 받아 시작됐으며, 10월 4일을 '천사데이'로 제정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김장훈이 접목을 시켰다.

김장훈은 "많은 기념일들이 있는데 나눔의 날도 생겨서 국민모두가 기부를 하는 습관을 들이고 세상이 따뜻해질 수 있는 날들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10월 4일이 입법을 통해 천사데이로 정식 제정 되는 것도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윤도현과 강균성, 그리고 일반인 참여라는 취지로 이시행 학생과 넷이서 부를 예정이었는데 진행중에 제갈성렬로부터 대한민국 스포츠합창단을 만드는데 지휘자와 기획단장을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그래서 이 합창단과 나눔송을 함께 부르는 프로젝트로 발전을 시킨 최종결과물이 나눔송 '키다리아저씨'이다"라고 나눔송 탄생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장훈은, "대한민국 스포츠합창단은 핸드볼의 임오경, 빙상의 제갈성렬, 체조의 여홍철, 쇼트트랙의 조해리, 유도의 곽대성, 김민수등 역대 올림픽과 세계대회 메달리스트들과 국가대표들 비인기종목의 선수들까지 나눔에 관심이 있는 스포츠인들이 참여하여 자발적으로 만든 합창단이다"며 "은퇴후 나눔을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려는 대한민국 스포츠합창단의 지휘자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들과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은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다양한 예능과 음악프로의 녹화를 마친 상태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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