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박인환, 뮤지컬 ‘서울 1983’ 출연…이산의 아픔 그려낸다

입력 2015-10-05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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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박인환, 뮤지컬 ‘서울 1983’ 출연…이산의 아픔 그려낸다

배우 나문희와 박인환이 뮤지컬에서 호흡을 맞춘다.

광복 70년·분단 70년을 맞아 그간 살아온 우리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뮤지컬 ‘서울 1983’에 나문희 박인환이 출연할 예정이다.

‘서울 1983’은 서울시뮤지컬단이 6·25 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고통, 그리고 이산의 아픔을 안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8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이 모티브다.

당시 큰 화제였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포함해 시대를 대표하는 가요와 창작뮤지컬 넘버들이 함께 한다.

이산의 아픔과 자식을 잃은 슬픔을 안고 한 시대를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강인한 어머니인 돌산댁역은 나문희가, 전쟁포로로 북한으로 끌려가며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양백천은 박인환이 캐스팅 됐다.

한편, 뮤지컬 ‘서울 1983’은 30일부터 11월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뮤지컬 ‘서울 198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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