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83’ 나문희·박인환, 영화 ‘수상한 그녀’ 이후 재호흡…못다한 사랑 이룰까?

입력 2015-10-05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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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83’ 나문희·박인환, 영화 ‘수상한 그녀’ 이후 재호흡…못다한 사랑 이룰까?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환상호흡을 펼쳤던 나문희와 박인환이 재호흡을 하게 됐다.

광복 70년·분단 70년을 맞아 그간 살아온 우리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뮤지컬 ‘서울 1983’에서는 나문희와 박인환이 출연해 다시 한 번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이 6·25 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고통, 그리고 이산의 아픔을 안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로 198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이 모티브다.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포함해 시대를 대표하는 가요와 창작뮤지컬 넘버들이 엮여진다.

이산의 아픔과 자식을 잃은 슬픔을 안고 한 시대를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강인한 어머니인 돌산댁역에는 나문희가 캐스팅됐다. 전쟁포로로 북한으로 끌려가며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양백천역은 배우 박인환이 연기한다.

한편 뮤지컬 ‘서울 1983’은 이 달 30일부터 내 달 11월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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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뮤지컬 ‘서울 198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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