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금사월’ 시청률 20% 돌파, ‘왔다 장보리’보다 빨랐다

입력 2015-10-05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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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금사월’ 시청률 20% 돌파, ‘왔다 장보리’보다 빨랐다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이 폭풍같은 전개로 일찌감치 20% 고지를 점령했다.

4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10회는 시청률 20.8%(이하 닐슨 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내 딸 금사월’은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내 딸, 금사월’의 흥행 추이는 김순옥 작가의 전작인 ‘왔다! 장보리’보다 빠르다. ‘왔다! 장보리’는 24회 만에 20%를 넘어섰지만 ‘내 딸, 금사월’은 그 절반도 되지 않는 기간 내에 이를 달성했다. 때문에 ‘내 딸 금사월’이 ‘왔다! 장보리’의 최고 시청률 마저 경신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득예(전인화 분)가 25년간 친딸로 알고 키운 혜상(박세영 분)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절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알고 보육원 아이들의 추모 장소를 방문한 득예는 오월이를 추모하러 온 사월(백진희 분)과 마주친다. 하지만 사월이 자신의 친딸인 줄 모르는 득예는 "보면 볼수록 뻔뻔하다"고 독설을 퍼붓는다. 사월은 이런 득예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내 딸, 금사월’은 김순옥 작가 특유의 빠른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숨돌릴 틈 없이 사건이 휘몰아치며 70분을 7분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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