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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사상 최초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넥센 히어로즈 4번 타자 박병호가 상대 4번 타자 정의윤과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SK와이번스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LG트윈스 입단 동기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LG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한 이들은 팀을 옮긴 후 소속 팀의 4번 타자로 맹활약 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의윤과의 맞대결에 박병호는 “정의윤과는 입단 동기고 친하다. 이적 후 잘 하고 있어 좋다. 정의윤도 나도 잘 치고 우리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과 SK는 7일 목동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벌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