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캣츠비’ 정동화·강기둥 “아이돌 손동운 소탈함에 놀라”

입력 2015-10-07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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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캣츠비’ 정동화·강기둥 “아이돌 손동운 소탈함에 놀라”

뮤지컬 배우 정동화와 강기둥이 동생 손동운에 대해 극찬했다.

정동화와 강기둥은 7일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50 삼성빌딩 한빛예무단에서 열린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_Reboot’ 연습실 현장 공개에서 함께 ‘캣츠비’ 역을 맡은 비스트 손동운의 소탈함에 대해 칭찬했다.

이날 강기둥은 “비스트 팬으로서 동운이를 처음 보고 좋았던 것이 동료 배우들과 잘 어울리는 점이었다. 같이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말을)귀담아 듣는다. 같이 연습을 하며 참 착한 친구라는 것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정동화 역시 “동운이가 아이돌이라 바쁜 일정 속에서 연습에 참여할 수 있는 게 참 힘들었다. 본인의 의지가 강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정말 소탈한 게 가끔은 면도도 하지 않고 부시시한 모습으로 연습실에 온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옆에서 배우게 된다”라고 말했다.

강기둥과 정동화는 손동운에 대해 “극중 ‘캣츠비’처럼 착한 사람이라 공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_Reboot’는 웹툰 작가 강도하의 인기작인 동명웹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20대 청춘의 현실적 고뇌, 사랑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뮤지컬적 언어와 무대적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변정주 연출이 연출을 맡았고 손동운(비스트), 정동화, 강기둥, 이규형, 문성일, 김영철, 선우, 이시유, 다나, 유주혜, 이병준, 김대종, 제나, 김송이가 출연한다. 11월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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