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유’ 탕웨이, 이탈리아에서 사랑에 빠진 여인

입력 2015-10-08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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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온리 유’가 탕웨이의 6일간의 로맨틱 이탈리아 여행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운명의 사랑을 찾아 밀라노부터 루카를 거쳐 피렌체까지,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6일간의 가장 로맨틱한 여행 일지를 담았다.

어릴 적 점괘에서 2번이나 나온 운명의 이름 ‘송쿤밍’으로부터 우연히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무작정 이탈리아로 떠난 그녀 ‘팡유안’(탕웨이). “Day 1 in 이탈리아” 평생 꿈꿔온 운명의 사랑을 만날 기대감에 부풀어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를 돌아다니는 그녀의 미소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밀라노의 대표적인 성 ‘카스텔로 스포르체스코’를 비롯해 이탈리아 통일의 영웅 가리발디 장군의 동상 그리고 이탈리아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의 풍경과 건축물들이 한 눈에 비춰지며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마침내 “저는 송쿤밍 입니다”라며 운명의 이름을 가진 남자와 기적처럼 만난 탕웨이의 수줍은 표정이 모두를 심쿵하게 만든다. 하지만 연인들의 성지 밀라노의 두오모를 배경으로 로맨틱한 심야 데이트를 즐긴 것도 잠시 “Day 2 in 밀라노” 팡유안에게 첫 눈에 반해 거짓말을 했다는 진짜 이름 ‘펑달리’(리아오판)의 양심 고백에 좌절한 그녀는 그를 내쫓는다.

집으로 돌아가려는 팡유안에게 ‘송쿤밍’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며 잡는 펑달리는, 그녀의 운명의 사랑을 찾아 함께 피렌체까지 안내해주겠다고 제안하고 “Day 3 in 밀라노 to 피렌체” 티격태격하는 두 남녀의 “6일간의 로맨틱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빈티지한 매력의 주황색 봉고차를 타고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지나치는 이들의 여행이 더욱 로맨틱하게 만든다.

여행 도중 잠시 머물게 된 “Day 4 in 루카”에서 화려한 파사트 장식의 ‘산 미켈레 성당’ 앞 카페에서 대화에 이어 푸치니의 동상 앞 노천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마시며 솔직한 속마음을 내비쳐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Day 5 in 피렌체” 에서 “진짜 운명의 남자와의 만남”에 성공한 팡유안은 펑달리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밝히며 빨간 드레스로 한껏 치장하고 ‘송쿤밍’과 데이트를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펑달리에게로 향하는 시선을 숨기지 못한다. 그리고 “Day 6 in 피렌체, 운명의 마지막 날”을 앞두고 우수에 젖은 피렌체의 비 오는 거리를 함께 걷는 팡유안과 펑달리의 모습이 앞으로 이들에게 펼쳐질 운명적 로맨스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결혼 직전, 거짓말처럼 나타난 운명을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는 6일간의 로맨틱 여행을 그린 영화 ‘온리 유’ 속 로맨틱한 이탈리아의 풍경이 관객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가운데,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멜로의 여신 탕웨이와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운명적 러브스토리로 올 가을 극장가에 핑크빛 로맨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가을, 운명의 사랑을 찾아가는 기적 같은 로맨스를 그린 ‘온리 유’는 오는 10월 1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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