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STL 꺾고 12년 만의 NLCS 진출

입력 2015-10-14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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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무려 107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가 2015 시즌 최고 승률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누르고 12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컵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홈경기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6-4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지난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컵스는 선발투수 제이슨 하멜이 흔들리며 1회초 2점을 먼저 내줬지만 2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투수 하멜이 적시타를 터트리며 상대 선발 존 래키를 흔들었고 하비에르 바에즈가 곧바로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역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6회초 토니 크루즈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컵스는 동점을 허용한 뒤 6회말 공격서 곧바로 앤서니 리조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달아났고 7회말 카일 슈와버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컵스는 9회초 마무리 헥터 론돈이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포효했다.


한편, 컵스는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 전 승자와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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