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건달의 성장이야기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 11월 5일 개막

입력 2015-10-14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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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건달의 성장이야기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 11월 5일 개막

꿈도 희망도 없는 반오십 백수건달 ‘이성용’의 성장스토리를 그려낸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이 11월 5일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초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꿈도, 목표도 없는 이 시대의 청춘을 대표하는 ‘이성용’이 우연히 액션스쿨에 다니게 되면서 ‘액션’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을 어루만져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2014년, 2015년 2년 연속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한 정범철 연출의 신작이기도 하다. 정범철 연출은 “청춘은 지독한 사춘기보다 더 치열하고 아픈 거라고 생각한다. 밝은 미래를 꿈꾸고 생각하기 힘든 요즘 청춘들에게 ‘이성용’이 액션을 접하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다시 꿈꾸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다”라고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액션스타 이성용’을 빛나게 해 줄 캐스팅도 공개됐다. 극 중 백수건달 ‘이성용’을 더불어 영화계 라이징스타 ‘강두원’, 액션이 삶의 전부인 ‘장철구’, 왕년에 잘 나갔던 스턴트맨 ‘최원표’ 등 각자 사연 많고 개성 강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성용’ 역에는 김호진, 박유덕, 강정우가 열연하며 ‘강두원’역에는 김보강, 김경남, 정재용이 맡는다. ‘장철구’ 역은 김주일, 동현배, 이종현이 맛깔나는 감초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최원표’ 역에는 윤충, 장철민, 윤상희가 맡아 극의 중심 뿐 아니라 든든한 스승의 역할을 한다.

극의 홍일점이기도 한 ‘소다미’ 역인 한나, 김세정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또한 오지랖은 넓고 지식은 얕지만 의리남 액션스쿨 ‘박선배’ 역은 김동민, 황한울이 맡아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액션스타 이성용’은 프리뷰 기간인 11월 5일부터 13일 공연 예매시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월 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학로 지구인 씨어터. 문의 1661-497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지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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