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박성현(22·넵스)이 15일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 1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박성현은 이날 보기 없이 무려 10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10언더파 62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 찰리 헐(19ㆍ잉글랜드), 저리나 필러(미국)와는 4타 차.
2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박성현은 5~7번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박성현은 9~11번홀에서 다시 한번 3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쾌조의 샷 감각을 이어갔다.
박성현은 15~16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10타를 줄이며 첫 날 경기를 마쳤다.
박성현이 기록한 10언더파는 2012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세운 9언더파 63타를 뛰어 넘는 새로운 코스 레코드.
한편 한국(계) 선수들은 대거 톹10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뽐냈다.
최운정(25·볼빅)은 버디 5개, 김효주(20·롯데)와 지은희(29·한화), 지한솔(19·호반건설)은 보기 1개와 버디 6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 밖에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이미림(25ㆍNH투자증권), 최나연(27 SK텔레콤), 김해림(26·롯데)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대회 첫날 톱10에 오른 한국(계) 선수들은 무려 9명.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2위 리디아 고(18ㆍ캘러웨이)는 나란히 3언더파 69타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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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