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박은석, 미스터리한 열쇠 풀리나 ‘반전남’ 등극

입력 2015-10-16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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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박은석, 미스터리한 열쇠 풀리나 ‘반전남’ 등극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미술교사 남건우, 박은석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5일 방송된 ‘마을’ 4화에서는 극중 건우와 가영(이열음)의 비밀스런 만남이 밝혀졌다. 가영은 건우에게 지나친 질투를 드러내는 등 묘한 시선을 주고받으며 이미 시청자들을 한차례 의심케 한 터.

이어 가영은 건우와 혜진(장희진)과의 사이를 의심했고 “혜진쌤 사랑했어요?”라는 확신에 찬 질문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건우는 절망적인 표정으로 수긍의 눈빛을 전해 과거 혜진과 건우가 남다른 인연이었음을 짐작케 했다.

첫 화부터 강렬한 캐릭터와 함께 인상깊은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박은석. 이번주도 역시 사건의 새로운 실마리를 제시하며 다시한번 존재감을 밝혔다.

매 회 거듭되는 ‘건우’의 치명적인 진실들과 이를 연기하는 박은석의 물오른 연기력까지, 극에 긴장감과 몰입도를 더하며 ‘마을’의 씬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마을’은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 발견된 시체 ‘김혜진’을 둘러싼 인물들의 숨겨진 사연과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

과연 ‘혜진’에 대해 남건우가 쥐고있는 열쇠는 무엇이며, 그가 주희(장소연), 가영과의 비밀스런 관계를 통해 얻으려는 것, 감추려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진실들이 거듭 밝혀지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연극 무대를 넘어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춘 박은석이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에 어떤 배우로 각인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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