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 “아역 남주혁, 잘해줘서 대견”

입력 2015-10-19 16: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주상욱이 완벽 보좌관으로 변신할 준비를 마쳤다.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 5회에서는 최강희, 주상욱, 차예련을 중심으로 본격 미스터리 멜로가 전개되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아버지 진정기(김병세 분)의 죽음이 강석현(정진영 분)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진형우(남주혁 분)는 친부의 등장에 힘들어하는 백상희(김보라 분)에게 의도적으로 키스를 하며 본격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이에 남주혁에게 바통을 넘겨받으며 ‘다크 진형우’로 분할 주상욱에 대해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주상욱은 자신의 아역 남주혁에 대해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는 슬픔, 한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의 복수까지 미묘한 감정이 어려웠을 텐데 남주혁군이 매끄럽게 잘 연기를 한 것 같다. 남주혁뿐만 아니라 다른 아역 친구들 모두 힘든 감정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대견하고 고마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화려한 유혹’ 2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형우’ 입장에서 바라본 5, 6회 시청 기대포인트를 전했다.

주상욱은 “성인으로 돌아온 본격적인 드라마의 시작 자체가 기대포인트이고 형우, 은수, 일주 세 사람의 실타래 같은 만남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아역에서 성인으로 본격적으로 넘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린 형우가 겪었던 일들과는 또 다른 감정과 사건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폭풍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될 인물들의 사랑과 야망 그 속에 그려지는 복잡한 심리들이 시청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상욱은 “(진형우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로 웃음을 잃은 차가운 남자이지만 첫사랑 은수 앞에서는 어릴 적 감성적이었던 모습들이 드러나는 캐릭터다. 내면 속에서 복수, 사랑, 야망이 부딪치고 있어 정말 어려운 인물이면서도 애착이 많이 간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상욱은 “50부작이라는 긴 시간 속에 인물들의 다양한 면면과 사건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연기를 하는 나 또한 다음 이야기, 인물들의 변화하는 심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50회 동안 재미와 감동을 드릴 테니 지켜봐 주시고 '화려한 유혹'에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본격 출격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