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승리’ 전소민·송원근 호흡 어땠나…첫 대본리딩 현장

입력 2015-10-21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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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승리’ 전소민·송원근 호흡 어땠나…첫 대본리딩 현장

MBC 새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극본 홍승희, 연출 정지인 오승열)의 대본리딩 사진이 공개됐다.

‘내일도 승리’는 ‘신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이야기’로 주인공 ‘한승리’의 유쾌한 인간갱생 프로젝트와, 간장 종가의 가업을 잇기 위한 치열한 고군분투기를 통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한 여자의 성장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MBC 일산 드림센터 대본연습실에 전체 대본리딩을 위해 ‘내일도 승리’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정지인·오승열 PD, 홍승희 작가와 전소민, 송원근, 최필립, 유호린 등이 참석해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대본리딩에 들어가기 전, 정지인 PD는 “배우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니 더 많게 느껴진다. 아침 드라마는 처음이라 설렌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홍승희 작가는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 배우 분들과 제작진분들도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배우들도 한명씩 일어나 인사와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주인공 ‘한승리’ 역을 맡은 전소민은 “오랜만에 MBC에 돌아와서 설렌다. 예전에 함께 작품 했던 배우들이 있어서 반갑다. 선후배 여러분들과 함께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본격적으로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저마다의 캐릭터에 빠져들며 ‘천상배우’임을 입증했다. 전소민은 늘 에너지 넘치고 해맑은 미소가 트레이드마크인 ‘한승리’를, 송원근은 잘생긴 얼굴과 현란한 말솜씨로 사모님들의 마음을 홀라당 훔치는 ‘나홍주’를 깔끔하게 소화해내며 캐릭터 변신을 꾀했다.

최필립은 냉철한 성격으로 욕망에 가득 차 사랑을 저버리는 남자 ‘차선우’를, 유호린은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순수하지만 소유욕이 강해서 원하는 건 반드시 가져야 하는 ‘서재경’을 목소리만으로도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브의 사랑’ 후속 작품인 ‘내일도 승리’는 오는 11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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