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6번째 용 무휼 엔딩만 왜 아직일까

입력 2015-10-21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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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6번째 용 무휼 엔딩만 왜 아직일까

‘육룡이 나르샤’ 여섯 번째 용 무휼의 엔딩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육룡이 나르샤’는 시청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첫 회부터 월화극 승기를 잡았으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그 중심에는 ‘육룡’으로 불리는 여섯 인물이 있다. 이들은 모두 각자 입체적인 캐릭터로 표현되며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그리는 ‘조선 건국’ 그림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여섯 명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인 만큼 ‘육룡이 나르샤’는 매회 한 인물씩 포커스를 맞춰 극을 풀어나갔다. 60분 동안 촘촘하게 이어진 스토리는 마지막 10분 엔딩에 짜릿함을 터뜨리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매회 엔딩을 장식한 ‘용 소개’ 장면은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1회 방송에서는 첫 번째 용 이성계(천호진 분), 2회 방송에서는 두 번째 용 정도전(김명민 분), 3회 방송에서는 세 번째 용인 이방원(유아인/아역 남다름 분)의 소개가 엔딩을 채웠다. 4회에서도 청년이 된 세 번째 용 이방원과 네 번째 용 땅새(이방지/변요한 분)을 강조했으며 5회에서는 열혈 백성 분이(신세경 분)의 캐릭터가 마지막을 맡았다.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은 10월 20일 방송되는 6회의 엔딩을 여섯 번째 용인 무휼(윤균상 분)이 장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6회 엔딩에서 무휼의 ‘용 소개’는 없었다. 대신 정도전에 의해 함주로 모이게 될 용들의 이야기가 예고되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왜 ‘육룡이 나르샤’의 여섯 번째 용인 무휼만 짜릿한 엔딩이 없는 것일까.

제작진은 “무휼은 ‘육룡이 나르샤’의 여섯 번째 용이다. 그러나 현재 스토리 상에서 무휼은 조선 제일검으로서 자신의 능력과 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훗날 ‘최고 무사’가 되는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무휼은 어리바리하고 순진무구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무휼이 최고의 무사로서, 조선제일검으로서 자신을 인지하고 확신을 갖는 시점이 있을 것이다. 무휼의 짜릿한 엔딩은 그때 등장할 것이다. 무휼의 활약이 빛을 발할 ‘육룡이 나르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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