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세 장모, 양보 없는 ‘불꽃입담 전쟁’의 승자는?

입력 2015-10-22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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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300회 특집으로 꾸며져 ‘후포리 슈퍼갑’ 장모 이춘자 여사와 포항의 ‘제리장모’ 최위득 여사, 마라도의 ‘해녀장모’ 박순자 여사가 특급 게스트로 출연한다.

세 장모는 각자 개성대로 자기소개를 하며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춘자 여사는 “어제 잠은 좀 주무셨냐”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내가 뭐 도둑질 했나? 떨리는 건 없다“고 대답해 ‘폭풍입담’을 예고했다.

이날 녹화를 통해 서로 처음 본 세 장모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춘자 여사는 마라도 해녀장모에 대해 “나이가 젊어서 곱고 예쁘다”는 칭찬과 동시에 “엄마(박순자 여사)는 눈도 크고 예쁜데 딸 김재연은 엄마만 못하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김재연을 당황케 했다.

이에 박순자 여사는 ‘딸 김재연을 가졌을 때, 시댁 허락을 받지 못하고 도망 다니던 때라 먹을 걸 못 먹어서 그런지 가족 중에 딸만 눈이 작다’고 받아쳐 의외의 입담을 뽐냈다.

‘한 입담’하는 성대현은 “최위득, 한숙희 모녀도 서로 안 닮은 것 같다”라고 말하자, 이에 발끈한 최위득 여사는 “분명히 닮았다. 근데 내가 젊었을 때 딸보다 더 예뻤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평소 딸이 방송에 뚱뚱하게 나오는 것 같다“고 토로하자, 이춘자 여사는 ”여기서 보니 화면하고 똑같다“고 덧붙여 ‘후포리 슈퍼갑’다운 존재감을 발산했다.

세 장모의 불꽃튀는 입담대결은 22일 밤 11시 15분 SBS '자기야-백년손님‘ 300회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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