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헝거게임: 더 파이널’ 히로인 캣니스를 소개합니다

입력 2015-10-22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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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의 여주인공 캣니스 에버딘 프로필이 공개됐다.

2012년 개봉해 폭풍 같은 인기로 전세계 관객을 열광시킨 ‘헝거게임’ 시리즈의 최종편 ‘헝거게임: 더 파이널’. ‘헝거게임’ 4부작 시리즈의 최종편인 이번 작품은 두 번의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이 최정예 요원을 이끌고 스노우 대통령과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4부작의 시리즈를 이끌어 온 주인공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은 폐허가 된 북미에 세워진 판엠이란 국가의 12구역에서 살고 있는 16살 소녀.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어린 여동생이 있고 캣니스는 그들을 부양하기 위해 뛰어난 활쏘기 실력으로 금지구역에서 사냥과 채집을 하는 한편, 헝거게임 추첨 쪽지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 배급품을 받으며 가족을 지켜왔다.

그러나 제74회 헝거게임 추첨에서 여동생이 뽑히자 그녀는 여동생을 대신해 조공인으로 자원해 본격적으로 헝거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극중 캣니스의 가족 같은 또 하나의 존재는 바로 ‘게일 호손(리암 헴스워스)’이다. 게일은 캣니스와 함께 사냥을 하고, 그녀가 헝거게임에 출전한 뒤 가족들을 대신 돌보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헝거게임에 뛰어든 캣니스는 그녀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게임을 적극적으로 돕는 ‘피타 멜라크(조쉬 허처슨)’와 게임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는 멘토 ‘헤이미치’, 불타는 드레스를 디자인해 그녀를 돋보이게 만들어 캐피톨 시민들의 환심을 사도록 돕는 ‘시나’ 등 더욱 많은 조력자들을 곁에 두게 되었다. 특히 올해 개봉을 앞둔 ‘헝거게임: 더 파이널’에서는 전편 ‘헝거게임: 모킹제이’에 등장한 ‘알마 코인(줄리안 무어)’ 대통령을 비롯한 13구역의 최정예 요원들이 그녀와 함께 화려한 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헝거게임’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캣니스는 가족애를 지닌 평범한 소녀에서 강인한 여전사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1편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에서 그녀는 함께 참가한 피타와 비운의 연인을 연기하며 공동 우승을 거머쥐어 첫 헝거게임에서 승리했고, 2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에서는 75회 특별 헝거게임에 의해 기존 우승자로서 다시 한 번 게임에 참가해 번개를 연결한 화살로 경기장을 무너뜨려 헝거게임을 중지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두 번의 우승으로 캣니스는 자신이 사람들에게 희망의 상징인 모킹제이가 되었음을 깨닫고, 사라진 줄 알았던 13구역의 사람들과 힘을 합쳐 캐피톨의 스노우 대통령에게 대항하는 운명을 건 마지막 헝거게임을 준비한다.

캣니스를 둘러싼 피타, 게일의 삼각관계는 ‘헝거게임’ 시리즈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며 결말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요소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에서 캣니스는 게일과 절친한 친구이자 연인으로 생활하지만 헝거게임의 인터뷰 도중 피타가 오래 전부터 그녀를 좋아했다고 폭탄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게임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해주는 스폰서를 얻어내기 위해 서로를 죽여야 하는 비운의 연인을 연기한다.

처음에는 연기로 시작하지만 두 번의 헝거게임을 거치면서 캣니스와 피타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됐고, 게일은 이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기도 한다. 하지만 캣니스는 자신의 감정이 어디로 향하는지 아직 깨닫지 못하는 상태.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는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동시에 밝혀질 결말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증폭시키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제니퍼 로렌스’의 이미지까지 더해져 미국 소녀들이 가장 동경하는 인물로 꼽히기도 한 캣니스의 치명적인 매력과 그녀의 성장 스토리가 전세계 관객들을 매혹시키고 있는 가운데, 최종편인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도시 전체를 무대로 삼아 더욱 웅장하고 화려한 마지막 헝거게임을 펼쳐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감각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압도적인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2015년 11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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