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23일 OST 출시…아코디언 연주가 남기는 깊은 여운

입력 2015-10-23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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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연변이’의 OST가 관객들을 만난다.

22일 개봉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돌연변이’의 OST가 23일 정오 음원 유통 사이트를 통해 출시된다.

‘돌연변이’의 음악을 담당한 정현수 음악감독은 ‘신세계’ 메인 테마, ‘변호인’ 엔딩곡을 비롯하여 ‘베를린’ ‘군도’ ‘범죄와의 전쟁’ ‘연가시’ ‘후궁: 제왕의 첩’ ‘이끼’ 등 20여편의 영화 음악에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을 만들어온 작곡가. 이번 ‘돌연변이’에서는 생선인간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아코디언이라는 악기를 이용해 재미있고 풍자적으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또한 아코디언 연주자 권병호와 함께 협업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이번 OST은 영화 속 스토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그려내는 데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영화가 끝난 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기며 ‘돌연변이’의 또 다른 매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영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이다.

영화,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광수가 한국영화 사상 전례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이천희와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선보인 박보영까지 합류해 기대감을 더한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이프’의 각본가로 이목을 모은 바 있는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독창적인 시나리오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홀연히 나타나 세상을 놀라게 할 <돌연변이>는 절찬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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