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하룻밤’ 감독 “윤계상, god 때부터 팬이었다”

입력 2015-10-27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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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호 감독이 윤계상과 한예리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하 감독은 27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화 ‘극적인 하룻밤’ 제작보고회에서 “윤계상은 god 때부터 팬이어서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윤계상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더라. 바른 청년”이라며 “첫 미팅 때 윤계상이 카페에 걸어들어오는데 그냥 ‘정훈’이더라. 멋지고 건강한데 뭔가 비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 감독은 한예리에 대해 “학교 동문인데다 그가 출연한 단편 영화를 챙겨봤다. 한예리는 그동안의 출연작과 다른 모습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배우라고 믿었다. 시나리오를 두고 이야기하면서 서로 합의해가는 과정이 재밌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윤계상과 한예리의 조합이 기가 막힐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乙)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윤계상은 눈치 보며 썸만 타는 용기부족 연애 을 ‘정훈’ 역을 맡았다. 한예리는 전 남친에게 몸도 마음도 심지어 돈까지 주고도 차여버린 또 다른 연애 을 ‘시후’를 연기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전 여친과 전 남친의 결혼식에서 처음 만나 극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하기호 감독의 연출작 ‘극적인 하룻밤’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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