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학년일반 자매멤버 유화·고은실, 3대째 음악집안…원로가수 손녀

입력 2015-10-28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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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실·유화, 사진|다른별컴퍼니

걸그룹 칠학년일반(7학년1반)의 멤버 유화와 고은실이 3대째 음악인 집안으로 밝혀졌다.

칠학년일반 멤버 중 친자매로 알려진 유화와 고은실은 조부모님이 30년대 대한민국 1호 부부가수 고복수, 황금실이며 어머니는 83년 대학 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손현희, 숙부는 고영준이다.

고복수, 황금심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시절 ‘타양살이’,’짝사랑’,’이원애곡’등을 통해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줬던 국민가수이다. 또한 ‘고복수 가요제’가 이어지며 신인 등용문의 통로가 되고 있다.

손현희씨도 1983년 강변가요제에서 '이름 없는 새'로 대상을 수상한 뒤 1980년대까지 활동한 가수이며, 작은 아버지인 고영준은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트로트가수이다.

또한 칠학년일반의 고은실과 유화는 조부모와 어머니, 작은 아버지에게 이어진 특유의 끼와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아 음악적 감수성과 뛰어난 가창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가수 활동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2014년 ‘오빠 바이러스’로 가요계에 데뷔한 칠학년일반은 통통 튀는 음악과 상큼발랄 컨셉으로 많은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있으며 11월4일 새 앨범 'Believe'로 컴백한다.

칠학년일반, 사진|다른별컴퍼니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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