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송지은, 한선화·전효성 잇는 시크릿 ‘꿀단지’ 될까

입력 2015-10-28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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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크릿 송지은이 첫 지상파 주연에 도전한다.

송지은은 KBS1 새 일일극 ‘우리집 꿀단지’에서 22세 사회 초년생이자 배국희(최명길)와 최정기(이영하)가 20년 전 잃어버린 막내딸 오봄 역을 맡았다. 오봄은 학비와 용돈을 해결하기 위해 변변한 스펙도 쌓지 못하고 취직도 뜻대로 되지 않는 인물이지만 밝고 순수한 청춘이다.

앞서 그는 웹드라마 ‘그리다, 봄’(2014), ‘첫 사랑 불변의 법칙’(2015), tvN 예능드라마 ‘초인시대’를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우리집 꿀단지’는 송지은의 첫 지상파 주연 작이자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같은 그룹 멤버 한선화가 MBC 주말극 ‘장미빛 연인들’(2014), 전효성이 KBS1 일일극 ‘고양이는 있다’ (2014)·OCN 드라마 ‘처용 시리즈’를 통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기 때문에 송지은이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에 대해 송지은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우리집 꿀단지’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예능형 드라마나 웹드라마 경험밖에 없었다. 첫 주연이라서 부담된다. 잠을 못 잤다"며 "현장에서 감독님, 선배들이 많이 도와줬다. 생각보다 재미있게 촬영 중"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가수는 무대에서 3분정도 집중하고 매력을 보여주면 되지만 배우는 한 역할에 몰입하면 6개월동안 그 인물로 살아가는 재미가 있다”며 “전효성도 일일극을 경험한 적이 있어서 조언을 많이 해줬다. 멤버들이 연기를 했던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송지은이 한선화·전효성에 이어 같은 그룹의 배우 라인을 성공적으로 완성시킬지 주목된다.

‘우리집 꿀단지’는 부모로부터 5000만원 빚을 상속받은 청춘이 철부지 어른들이 망쳐놓은 세상을 맨몸으로 헤쳐나가며 상처받고 찢겨진 가족을 다시 하나로 이어가는 이야기다. 오는 11월2일 저녁 8시2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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