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피’ 황정민 “3년 전, 클라리넷 배워…전공으로 해볼까” [화보]

뮤지컬 ‘오케피’의 두 주역 황정민과 오만석이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국제시장’, ‘베테랑’으로 연이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황정민과 뮤지컬 계의 흥행보증수표인 배우 오만석은 ‘오케피’서 지휘자 역으로 더블 캐스팅 됐다. 일본의 극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원작인 ‘오케피’는 무대 아래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케피’의 연출을 맡기도 한 황정민은 “아예 새로운 우리만의 무대를 만들었다. 움직이고 바뀌는 무대를 보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또 화보 촬영 중간 중간 클라리넷 실력을 뽐낸 황정민은 “3년 전에 클라리넷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서 이걸 전공으로 해볼까 싶을 정도다”라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황정민과 함께 지휘자 역을 맡은 배우 오만석은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기에 나 역시도 기대감이 컸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을 정도였다. 웃음과 감동으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이 치유가 되길 바란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쾌한 두 남자 황정민, 오만석의 인터뷰 및 화보는 ‘엘르’ 11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뮤지컬 ‘오케피’는 12월 18일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제공|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