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더 파이널’ 윌로우 쉴즈 변천사…잘 자라줘서 고마워

입력 2015-10-29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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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 속 캣니스의 유일한 여동생이자 힘의 원천인 프림로즈 에버딘 역의 윌로우 쉴즈 변천사가 공개됐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헝거게임’ 4부작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두 번의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이 최정예 요원을 이끌고 스노우 대통령과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윌로우 쉴즈’는 할리우드에서 뜨는 2000년생 배우이며 그녀의 쌍둥이 여동생과 오빠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부터 TV시리즈와 단편 영화로 꾸준히 연기력을 길러온 그녀는 ‘헝거게임’ 시리즈 첫 편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에서 주인공 ‘캣니스(제니퍼 로렌스)’의 여동생, 프림로즈 에버딘 역에 캐스팅 돼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12살이었던 ‘윌로우 쉴즈’가 프림로즈 에버딘을 완벽하게 소화, 캣니스와 돈독한 자매애를 그려내 많은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내며 할리우드의 샛별로 떠오른 것. 프림로즈는 양갈래 머리에 사랑스러운 외모를 지닌 소녀로 캣니스가 자신의 상황이나 선택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놓는 유일한 존재이자 캣니스가 가장 지키고 싶은 사람이다.

프림로즈는 헝거게임 추첨식에서 엄청난 확률을 뚫고 조공인으로 추첨되었고, 캣니스는 그녀를 위해 헝거게임에 자원했다. 언니에게 보호받아야만 하는 한없이 여린 여동생이었던 프림로즈는 2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에서 한층 아름다워진 외모로 다시 등장했으며 ‘헝거게임: 모킹제이’에서는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나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앳된 소녀에서 숙녀로 변한 그녀는 이번 최종편 ‘헝거게임: 파이널’에서 캣니스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한층 성숙해진 그녀의 성장을 짐작하게 한다.

이제는 ‘모킹제이’가 된 캣니스를 위로할 줄 아는 의젓한 숙녀가 된 프림로즈가 ‘헝거게임: 더 파이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그녀와 캣니스가 마지막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아 행복한 미래를 누릴 수 있을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영화는 11월 19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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