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0.9골<경기당 득점> 리퍼풀은 깰것”

입력 2015-10-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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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 중간집계

최악의 두 팀 대결…43% “첼시 승리 예상”
“기성용의 스완지, 아스널전 승리” 15% 뿐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EPL 첼시-리버풀(1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의 43.13%가 첼시의 승리를 점쳤다고 밝혔다. 리버풀의 승리 예상은 25.63%로 나타났고, 무승부 예상은 31.24%로 예측됐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 팀이 승리 타이틀을 두고 외나무다리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첼시의 패배 소식은 더 이상 흥미를 끄는 이야기가 아니다. 첼시는 지난 10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1-2로 또 다시 패배하면서 3승2무5패로 15위 자리에 머물렀다. 첼시의 부진은 리그에서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예선이나 컵대회에서 모두 이어지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 10경기 평균 1.9골을 헌납하며 지난 시즌 0.8실점의 두 배가 넘는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패배가 원인이다.

리버풀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리버풀은 경기당 0.9골의 빈곤한 득점력 때문에 무승부 경기가 많아지면서 승점을 도통 쌓지 못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를 전환한 리버풀은 지난 본머스와의 컵대회에서 승리를 맛보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지난 세 시즌 동안 첼시가 리버풀에 패한 적이 없지만, 최근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한판이다.

기성용이 활약하고 있는 스완지시티는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아스널을 만난다. 이번 스완지시티-아스널(9경기)전에서는 원정팀 아스널이 66.29%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스완지시티는 15.33%를 획득해 승리 가능성이 다소 낮은 것으로 토토팬들은 예측했다.


● 분데스리가…이번 시즌 부활한 도르트문트, 브레멘에 승리하며 선두 뮌헨 쫓는다

분데스리가에서는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에도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뮌헨의 독주를 막을 팀으로 현재 2위 도르트문트의 행보가 눈에 띈다. 이번 11라운드에서는 도르트문트가 베르더 브레멘으로 원정을 떠나 경기(4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도르트문트의 승리 예상(79.85%)이 브레멘 승리(8.20%)를 압도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는 전반기 최악의 경기력으로 하위권을 전전하다 후반기 들어 전력을 되찾으면서 최종 7위로 마감했다. 이어진 이번 시즌에도 현재까지 7승2무1패로 지난 후반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우려 섞인 시선을 불식시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기당 3골 가까운 득점을 선보이고 있는 아우바메양, 로이스 등의 화려한 공격진이 있다. 브레멘은 지난 24일 마인츠05전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5연패를 기록하면서 13위에 위치해있다.

이밖에 지동원, 구자철, 홍정호 등 한국인 3인방이 뛰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24.77%)가 마인츠05에(50.38%)에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5위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10라운드까지 1승2무7패로 승점 5점만을 따내며 리그 최하위로 내쳐졌다. 다만 29일 포칼컵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지동원이 골을 터뜨리고 홍정호는 도움을 기록하는 등 한국선두들이 승리를 이끌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마인츠05역시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해 마인츠05의 승리를 장담하긴 어려운 경기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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