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보이지 않은 세균에 대한 공포 느낀다”

입력 2015-10-30 10: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 W 여성범죄 심리토크쇼 ‘위험한 그녀의 비밀 빨간 핸드백’ (이하 ‘빨간 핸드백’)에서 활약 중인 곽정은이 청결에 대한 강박증이 있다고 공개 했다.

오는 31일 방송 예정인 '빨간핸드백'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치밀하게 계획된 살인사건으로 단순 자살로 종결될뻔 한 사건을 다룰 예정이다.

사건의 재연 영상을 통해 피의자 여성이 자신만의 규율과 규칙에 맞춰 생활했던 강박증 성향이 있음이 공개 되자 곽정은은 자신 또한 청결에 대한 강박증이 있다고 밝힌 것.

이날 배열 배치에 대한 강박증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곽정은은 “어질러 있거나 줄이 안 맞는 것은 너무 편안함을 느끼는데 보이지 않은 세균에 대한 강박이 있다”며 “집에 손님들이 왔다갔을 때 손이 많이 닿았던 문고리에 세균이 우글대는 느낌이 들어 항균 스프레이를 꼭 뿌려야 안심이 된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원장이 “이런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나 세균, 바이러스가 감염돼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느끼는 것인데 전형적인 청결에 대한 강박사고를 갖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하자 곽정은 역시 이에 격하게 공감했다.

아울러 곽정은은 “스킨십 할 때는 상관없느냐”는 이휘재의 짓궂은 질문에 “스킨십은 잘할 수 있어요”라고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최근 급증하는 여성범죄 사건을 소재로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여성의 심리를 추리하는 국내 최초 여성 범죄 심리 토크쇼 ‘위험한 그녀의 비밀 빨간 핸드백’은 오는 31일 토요일 밤 12시 KBS W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