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골프존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시니어 프로골퍼가 멘토로 참여해 주니어 골프선수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의 2인1조 프로암 대회다. 올해 참가자는 국가대표 포인트를 기준으로 선발되었으며, 유원골프재단 후원 및 골프존 엘리트아카데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조아연(대전체중3), 김영웅(함평고2) 등 주니어 골퍼 40명과 시니어 프로골퍼 40명이 참가했다.
남자부에서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정태양(역삼중3)-심형일 프로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3언더파 69타를 친 이수연(대전체고2)-이광일 프로 조가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우승자 이수연은 “대선배들과 함께 경기하게 돼 매우 영광이었다. 오늘 배운 가르침을 토대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존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유소년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주)골프존의 장성원 대표는 “주니어 꿈나무 선수들이 경기를 함께한 시니어 프로 선배들로부터 받은 배움을 밑거름 삼아 각자의 큰 꿈에 한걸음씩 더 전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골프존과 골프존문화재단은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미래의 골프 종주국,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