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키다리아저씨골프대회 정태양, 이수연 남녀 우승

입력 2015-10-30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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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골프존

(재)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29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시니어 프로골퍼와 주니어 골프선수들이 함께 하는 ‘제6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시니어 프로골퍼가 멘토로 참여해 주니어 골프선수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의 2인1조 프로암 대회다. 올해 참가자는 국가대표 포인트를 기준으로 선발되었으며, 유원골프재단 후원 및 골프존 엘리트아카데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조아연(대전체중3), 김영웅(함평고2) 등 주니어 골퍼 40명과 시니어 프로골퍼 40명이 참가했다.

남자부에서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정태양(역삼중3)-심형일 프로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3언더파 69타를 친 이수연(대전체고2)-이광일 프로 조가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우승자 이수연은 “대선배들과 함께 경기하게 돼 매우 영광이었다. 오늘 배운 가르침을 토대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존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유소년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주)골프존의 장성원 대표는 “주니어 꿈나무 선수들이 경기를 함께한 시니어 프로 선배들로부터 받은 배움을 밑거름 삼아 각자의 큰 꿈에 한걸음씩 더 전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골프존과 골프존문화재단은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미래의 골프 종주국,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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