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4차전]삼성 구자욱, 역전 적시타… 삼성 3-2 두산(4회)

입력 2015-10-30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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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코리아

[한국시리즈 4차전]삼성 구자욱, 역전 적시타… 삼성 3-2 두산(4회)

삼성이 ‘아기사자’ 구자욱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두산에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2로 뒤진 2회 2사 2,3루에서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 4회가 진행 중인 현재 3-2로 리드하고 있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 두산은 1회 1사 2,3루에서 김현수의 땅볼을 잡은 1루수 구자욱의 홈 악송구 실책으로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구자욱은 김현수의 라인선상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인 후 1루 베이스를 찍고 재빨리 홈으로 송구했으나 공은 포수 이지영이 잡을 수 없는 엉뚱한 곳으로 흘렀다.

그러나 구자욱은 이어진 2회 공격에서 마음의 짐을 덜었다. 1-2로 따라붙은 2사 2,3루에서 상대 선발 이현호의 4구째를 통타, 우중간 적시타로 연결하며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의 3-2 역전.

삼성은 이날 1차전 선발이었던 알프레도 피가로를, 두산은 이현호를 각각 선발 등판시켰다.

피가로는 계속 마운드를 지키고 있으나 이현호는 2회 구자욱에게 역전 적시타를 내준 뒤 강판됐다. 두산은 이현호에 이어 노경은을 마운드에 올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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