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국악+토크 콜라보…‘야금야금’ 토크콘서트 12월말 개최

입력 2015-11-11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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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국악+토크 콜라보…‘야금야금’ 토크콘서트 12월말 개최

배우 이하늬가 오는 12월 가야금 공연을 개최한다. ‘야금야금’이라는 타이틀로 20년 절친 가야금 연주자 김지연과 여자들의 이야기와 가야금 가락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국립국악중학교와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지나 서울대학교에서 국악학 석사과정까지 마치며 오랜 기간 가야금을 전수해온 이하늬는 그동안 작품 활동과 가야금 연주를 병행해왔다. 해마다 공연에 올라 가야금 연주를 했다.

그동안의 공연과 달리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을 올려 가야금만으로 팀을 이뤄 가야금 듀오를 선보인다. 20년지기 절친 김지연 연주자와 함께 올리는 이번 공연은 가야금 연주와 함께 ‘여자들의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사랑, 우정, 일 등 2030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의 레파토리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가야금 가락을 좀 더 대중적으로 다룬다. 국악 공연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 국내 최고의 작곡팀인 이단옆차기 산하의 ‘텐조’와 ‘타스코’의 작곡, 편곡으로 만들어진 노래는 물론, 가야금 연주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EDM을 접목한 음악도 선보인다.

여기에 ‘아가씨와 건달들’, ‘시카고’, ‘금발이 너무해’ 등 뮤지컬 무대에서 선보여온 이하늬의 노래 실력까지 더해지며 3D 맵핑 프로젝션을 이용한 아방가르드한 영상쇼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아기자기한 연출로 국악 공연계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철지난 크리스마스의 이야기가 나뉠 이하늬와 김지연의 ‘야금야금’ 토크 콘서트는 1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단독 예매가 시작된다. 본 공연은 크리스마스 직후인 12월 26일 27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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