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북토크’ 정선희 너스레 “일주일 스케줄 ‘동물농장’ 하나”

입력 2015-11-11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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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북토크’ 정선희 너스레 “일주일 스케줄 ‘동물농장’ 하나”

방송인 정선희가 ‘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을 통해 깨달았던 점을 밝혔다.

11일 서울 서초구 방배로 178 유중아트센터에서는 작가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쓴 ‘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을 번역한 정선희의 북토크가 열렸다. 이날 북토크 현장에서는 ‘9와 숫자들’의 공연 뒤에 정선희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정선희는 이날 책을 소개하며 “번역 전에 일이 없더라. 집에서도 엄마가 시키는 심부름이 늘어났다. 하하. 격주에 한 번씩 SBS ‘TV 동물농장’녹화가 다 였다. 한 주에 한 번씩 녹화하면 안 되나 했는데 신동엽이 바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래서 내일의 할일을 생각해봤다. 하루는 국민 연금을 내고 그 다음 날은 고등어를 사자고 계획했다. 그렇게 스케줄을 짜다보니 몸이 늘 ‘스탠바이’ 상태가 되고 별거 아닌 일이지만 계획했던 일을 했다는 것에 뿌듯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계획을 짜면서 “그 글을 중간에 살펴보니 맺힌 억울함이 많았더라”고 말했다.

정선희는 “내가 이 글에 뭐가 문제였는지, 혹은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가 그리고 계속 괜찮다는 마음이 속마음이 있더라”고 털어냈다.



‘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은 영국왕립소아병원과 아일랜드 국립병원을 거쳐 준텐도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20년간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방버을 찾아 실험하고 연구해온 방법인 수면법, 식사법, 운동, 호흡법, 명상법, 시간활용법 등을 정리한 저서이다. 출판사 지식공간 도서정가 10000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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