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전북현대 K리그 ‘Fan Friendly Club’ 선정

[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차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Fan Friendly Club’은 1차, 2차, 3차 기간별로 나누어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각각 구분해 시상한다. 또한 연말에는 전체 구단 중 최고의 활동을 펼친 구단을 대상으로 종합시상을 한다. 종합시상은 오는 12월 1일(화) 개최되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무대에서 발표된다.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차 ‘Fan Friendly Club’의 영예는 전북현대에 돌아갔다. 전북은 K리그 구단 최초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전북현대의 축구 일상 다반사‘를 출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지역 내 일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림필드리그‘를 개최하고 축구클리닉과 팬 미팅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코레일과의 협업을 통해 ’KTX 슬로시티 전주 한옥마을 & 전북현대 닥공 축구 기차여행‘을 출시했다.

최강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전북은행과 진안군, 전북대 등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갔고 도서벽지 학교 학생들을 홈경기에 초청해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1, 2차에 이어 3차 ‘Fan Friendly Club'선정에서도 K리그 챌린지 구단 중 가장 인상 깊은 활동을 남긴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랜드는 송파구청과의 MOU를 체결하며 지역밀착과 스포츠발전, 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코치진과 선수단이 함께 여대생 축구 동아리(총 5개 팀)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클리닉을 개최했고, 외국인 코치진은 ‘헬로 풋볼 영어축구교실’을 마련해 축구와 함께 영어를 습득하는 기회를 습득했다. 또한 구단프런트 및 선수단, 시즌권 소지자가 함께 참여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교감하는 ‘마이브라더’프로그램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겼다.

한편,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