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스크린, 애니메이션 영화가 눈처럼 내린다 ‘대격돌’

입력 2015-12-03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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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관객들을 노리는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을 비롯해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 광륜의 초마신’ 그리고 ‘몬스터 호텔2’가 바로 그 주인공들.

올 12월, 겨울방학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팬들을 거느린 애니메이션 강자들이 극장에 나선다. 세 번째 극장판으로 돌아온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을 필두로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 광륜의 초마신’ ‘몬스터 호텔 2’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함께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

오는 12월 10일 선두주자로 나서는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은 컴퓨터 게임 속 히어로가 된 뽀로로와 친구들이 공주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담은 작품. 기발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극장판만의 새로운 캐릭터들과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은 화려한 볼거리로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개성 넘치는 게임 캐릭터로 변신한 뽀로로와 친구들이 특별한 아이템으로 게임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 해나가는 이야기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 컴퓨터 왕국의 끝판 악당 거미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뽀로로와 친구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은 이번 겨울 어린이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23일에 개봉하는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 광륜의 초마신’은 지우와 친구들이 ‘링의 소환’으로 전설의 포켓몬들을 소환하는 환상의 포켓몬 후파와 함께 사막마을 데세르시티를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풍성한 볼거리와 극장판 사상 최고의 모험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13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의 속편 ‘몬스터 호텔 2’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두 편도 12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몬스터 호텔2’는 몬스터 호텔의 주인 ‘드락’이 딸 ‘마비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손자 ‘데니스’를 뱀파이어로 키우기 위해 ‘몬스터 트레이닝’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더욱 다채로워진 캐릭터가 극의 재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탄생 65주년을 맞은 찰스 M. 슐츠의 원작을 3D로 재탄생시킨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전학 온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된 찰리 브라운과 그를 돕는 강아지 스누피의 진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2013년 첫 극장판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으로 9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마친 뽀로로는 지난 해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으로 연이은 흥행에 성공하며 유일무이한 대한민국 토종 극장판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바 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쟁쟁한 애니메이션들의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은 더욱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12월 10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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