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전학 온 여학생을 짝사랑하게 된 찰리 브라운과 그를 돕는 강아지 스누피의 진한 우정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영화. 올 겨울 관객들을 ‘토닥토닥’ 안아줄 따뜻한 영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가 영화 속 귀여운 주인공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 비글미가 넘치는 ‘스누피’ – 단 하나뿐인 친구
찰리 브라운의 애완견이자 최고의 친구 스누피는 실패투성이 찰리 브라운에게 항상 위로와 용기를 주는 최고의 단짝이다. 찰리 브라운에게 항상 힘을 주는 “단 하나뿐인 친구!” 스누피. 그 둘의 우정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스누피는 자신의 상상을 통해서 무엇이든 가능하다. 영화 속 스누피가 펼치는 상상의 나래는 파리의 에펠탑을 여행할 뿐 아니라, 스누피의 빨간 지붕 집까지 비행기로 둔갑시키는 마술을 가지고 있다. 영화 속 스누피가 펼치는 상상의 나래는 모든 관객들을 대신해 환상의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 실패투성이 ‘찰리 브라운’ – 이번엔 꼭 고백할 거야
소심하고 하는 일 마다 실패투성이인 찰리 브라운이지만, 마음씨만은 누구보다 따뜻해 친구들은 그를 좋아한다. 어느 날, 운명처럼 마주친 빨간 머리 소녀에게 반하게 되고 그의 최고의 단짝이자 애완견 스누피와 함께 빨간 머리 소녀와 함께 할 댄스파티의 댄스를 준비한다. 매번 기회를 노리며 “이번엔 꼭 고백할 거야!”라고 마음먹는 찰리 브라운, 용기를 얻고 변화하는 그는 첫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찰리 브라운의 실패, 그리고 용기를 얻는 과정 등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대변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찰리 브라운을 통해 많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얻을 것이다.
● 왈가닥 소녀, 못 말리는 ‘루시’ – 이 구역의 대장은 나야
“이 구역의 대장은 나야!”라며 못 말리는 왈가닥 소녀 루시. 찰리 브라운을 괴롭히기를 누구보다 좋아한다. 또한, 루시는 반에서 친구들의 말도 안 되는 고민도 명쾌하게 해결해주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5센트의 돈을 받고 명쾌한 해답을 준다는 것. 영화 속 루시는 찰리 브라운과 앙숙 구도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우리의 곁에 꼭 한 명씩은 있을 법한 친구이다.
● 담요소년 ‘라이너스’ – 담요 없인 살 수 없어
“담요 없인 살 수 없어!” 담요가 곁에 있어야 안전하다고 느끼는 라이너스, 모든 상황의 좋은 면을 볼 줄 아는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찰리 브라운을 항상 격려하고 응원하는 존재. 특히, 라이너스는 찰리 브라운의 여동생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 영화 속 라이너스는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제공함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 찰리의 활달한 여동생 ‘샐리’ – 라이너스 오빠랑 꼭 결혼할 거야!
소심한 오빠와는 달리 매우 활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라이너스 오빠랑 꼭 결혼할 거야!”라고 말할 정도로 라이너스를 맹목적으로 짝사랑하는 귀여운 소녀. 학교에서 천재로 오해받는 찰리 브라운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영화 속 샐리 브라운은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캐릭터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오는 1월 10일(현지시각) 열릴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지명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다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에 김풍 작가, 김영만 선생님, 트와이스 등 각 분야 최고의 대세들에게 폭발적인 추천까지 화제를 모은다. 이렇듯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올 겨울 영화 속 캐릭터들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따뜻함, 추억 그리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다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