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녹화 당일 2시간 지각…거센 비 뚫고 ‘런닝맨 찍기’

입력 2015-12-17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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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방송 녹화에 2시간을 지각했다.

18일 방송될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국수’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백종원은 전국구 유명 국수를 찾기 위해 ‘맛집’의 성지 제주도를 방문하기로 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도착할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제작진을 초조하게 했다. 알고 보니 아침부터 내린 폭설로 비행기가 연착된 것. 무려 2시간 만에 인파를 뚫고 모습을 나타낸 백종원은 제작진과 감동스런 상봉을 했지만, 이미 제주도에서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은 지체된 상황이었다.

예정보다 늦어진 스케줄 때문에 한정된 시간 안에 현지의 유명한 고기국수를 찾아야 했다. 마치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처럼 미션 아닌 미션이 시작된 것이다.

거센 빗속을 뚫고 백종원은 촉박한 시간 속에서도 제주도 현지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다는 고기국수 집을 방문했다. 제주산 돼지고기 수육을 국수 위에 가득 올려주는 후한 인심과 진한 육수 맛이 배어있는 고기국수 맛에 백종원은 연신 감탄했다.

한편 뜻밖의 촉박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 백종원의 제주도 고군분투기는 18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백종원의 3대 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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