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측 “한채아, 데뷔 후 첫 출산 연기 완벽 소화”

배우 한채아가 데뷔 후 첫 출산 연기에 도전했다.

한채아는 KBS2 수목극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가슴 속에 불길을 안고 사는 조선 최고 경국지색 조소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24회에서 한채아는 누명을 쓰고 죽어가는 장혁을 살리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며 목을 매겠다고 이덕화에게 협박을 했다.

17일 방송될 25회에서는 한채아가 강도 높은 출산의 고통을 실감나게 연기할 예정이다. 극 중 한채아가 산파로 나선 김민정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출산하게 되는 장면이다. 한채아는 괴로움이 가득한 눈빛으로 점점 커지는 고통을 참기 힘들어하는 산고(産苦)를 선보인다. 하얀 천을 입에 물고 안간힘을 쓰고 몸부림치면서도 아이를 위해 참고 또 참아내는 모습을 담아냈다.

제작사 측은 “한채아는 출산하는 장면에 대해 걱정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혼신의 연기로 투혼을 발휘,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며 “장혁의 아이를 출산하게 된 한채아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25회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