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 대통령, 베어 그릴스와 극한 체험 도전

입력 2015-12-21 08: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동아일보DB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파격적인 생존 도전에 나선다.

세계적인 논픽션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밤 11시,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베어 그릴스 특집‘을 방영한다.

특히 24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베어 그릴스,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하는 야생 탐험'편 에서는 곰이 반쯤 먹다 남긴 피가 낭자한 연어를 오바마 대통령이 구워먹는 모습 등 국내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인기 생존체험 프로그램 '인간 대 자연(Man vs Wild)'의 진행자로 전세계인들에게 유명한 베어 그릴스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생존과 관련한 특별한 제안을 계속해 백악관 경호 당국이 당혹스러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해수면 상승 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알래스카 곳곳에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순수한 자연인의 모습으로 다양한 생존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한편 디스커버리 채널은 오바마 특집편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베어 그릴스와 함께하는 야생 탐험’을 내년 2월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세계적 유명인사인 잭 에프론, 채닝 테이텀, 벤 스틸러, 톰 아놀드 등이 에피소드별로 특별출연해 베어 그릴스로부터 생존 기술을 전수 받는다. 생존 아마추어인 출연자가 야생에서 생존 기술을 연마하고, 정신적 육체적 한계를 극복해 가는 모습이 미국 유타 주의 사막에서부터 알래스카까지 대자연의 위엄 속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