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직원, 러시아 여성 고용 성매매 업소 운영하다 적발 ‘충격’

우체국 직원이 러시아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다 적발됐다. 또 성매매 현장을 검거하고도 범인을 도피시킨 경찰관도 적발됐다.

21일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안범진)는 우체국 직원 2명을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경위 1명을 범인 도피 등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우체국 직원 2명은 8월 초 대구의 오피스텔 5채를 빌려 러시아 여성 4명을 고용한 뒤 성매매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함께 적발된 경찰관은 우체국 직원 등이 운영하는 성매매 업소를 현장에서 적발한 뒤 업주인 공무원 2명 중 한 명을 현장에서 떠나도록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