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사칭 SNS 재등장에 분노…“이제 경고 없이 조치하겠다”

입력 2015-12-20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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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동아닷컴DB

가수 하하가 또 다시 등장한 사칭 SNS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에서는 하하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좋아요를 누르면 기프티콘과 상품권을 주겠다”고 이벤트를 열어 화제가 됐다. 이 누리꾼은 해당 글을 게재하면서 버젓이 하하와 별 부부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러나 소속사 확인 결과 이는 사칭으로 밝혀졌다. 하하의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우리도 방금 이 게시물을 확인했다.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 상업적으로 저 사칭하시는 분! 이제 경고 없이 조치들어갑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칭 SNS와 관련한 팬들의 문의에 “나 아니에요” “속지 마세요 절대”라고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사칭 SNS 캡처.


하하의 SNS 사칭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에 대해 하하 측은 지난 7월 “최근 하하(본명 하동훈)를 사칭하며 메신저를 통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여러 종류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확인 결과 하하 본인이 아님을 정확히 밝힌다.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더 강력하게 대응해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하하와 함께 ‘런닝맨’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고 있는 유재석도 최근 사칭 페이스북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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