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연봉협상 순조로워…필요한 선수” 첼시 레이디스 재계약

입력 2015-12-21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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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연봉협상 순조로워…필요한 선수” 첼시 레이디스 재계약

지소연(24)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여자축구팀 첼시 레이디스와 2년간 재계약을 맺었다.

지소연의 에이전시인 인스포코리아는 21일 “지소연이 팀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며 “팀이 지소연에게 2016, 2017시즌도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 표현했다”고 전했다.

엠마 하예스 첼시 레이디스 감독 역시 “지소연은 팀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으며 이에 따라 연봉 협상도 순조롭게 됐다고 에이전시측은 밝혔다.

지소연의 연봉은 관례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간 1억원 전후 정도로 추정돼 왔다. 이는 잉글랜드 내에서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지소연은 “앞으로 2년간 첼시에서 뛸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한편 지소연은 일본 고베 아이낙 구단에서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로 둥지를 옮긴 지 2년 만인 이번 시즌 리그 우승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등 팀의 2관왕을 이끈 바 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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