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레코즈 패밀리콘서트 ‘2015 하이라이프’ 성황리 마무리

입력 2015-12-28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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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레코즈의 연말 패밀리 콘서트 ‘2015 하이라이프(Hi-Life)’가 2천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27일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개최된 ‘하이라이프’에는 하이라이트레코즈의 수장 팔로알토(Paloalto)를 비롯, 비프리(B-free), 허클베리피(Huckleberry P), 오케이션(Okasian), 레디(Reddy), 지투(G2), 스웨이디(Sway D), DJ 짱가 등 멤버 전원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최근 새 멤버 지투(G2)를 영입하며 발표한 신곡 ‘식구’의 노랫말처럼 오랜 시간 다져온 식구 같은 팀워크를 과시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5년 동안 함께한 멤버들뿐 아니라, 이들의 음악을 오랫동안 사랑해준 팬들과의 공감대가 빛을 발했다. 전곡을 떼창으로 따라 부르고, 2시간 40분여의 공연 내내 뛰며 즐기는 팬들의 모습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아티스트와 팬들 또한 식구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팔로알토는 “함께 소통해왔던 것을 나누고 서로를 축하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또한 “처음 회사를 만들었을 때, 딱 5년만 해보자고 했는데 여기까지 왔다. 많은 일이 있었고, 그래서 길게 느껴진다. 이 모든 것에 감사 드리고 여러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며 국내 최고의 힙합 레이블로 거듭난 하이라이트레코즈의 영광을 팬들에게로 돌렸다.

‘2015 하이라이프’에는 총 팔로알토의 ‘3호선 매봉역’, 오케이션의 ‘소문내’, 올해 발표된 ‘거북선 리믹스’ 등 42곡의 노래, 8명의 하이라이트레코즈 멤버들, 또 AOMG의 어글리덕(Uglyduck), 쿤타(Koonta), 저스티스(Justhis), 바빌론(Babylon), 위키영(Wikiyoung), 제이올데이(Jayallday) 등 피쳐링진이 함께하며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하이라이트레코즈는 2010년 팔로알토가 설립한 힙합 레이블. ‘로컬 문화의 활성화와 언더그라운드의 발전’을 모토로 세워졌다. ‘My Life So Bright’라는 슬로건 아래 독보적인 스타일로 국내 힙합계를 이끌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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