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당 확 줄인 ‘착한 음료’

입력 2016-01-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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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카페 크레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메치니코프-리프레시 클렌즈-이롬 라이스밀크 오리지널 (왼쪽상단에서 시계방향으로)

네스카페, 물을 이용해 카페인만 제거
메치니코프, 당 함량 동종제품 중 최저
리프레시 클렌즈, 각종 영양소가 듬뿍

새해 목표로 ‘건강관리’를 우선순위에 두는 사람들이 많다. 식음료 업계도 이를 주목하고 동참하고 있다. 카페인, 당류와 같이 과다 섭취 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성분의 함량을 줄이거나 각종 영양성분을 함유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착한 음료’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을 살펴봤다.


●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크레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카페인 걱정 없이 풍부한 맛과 향의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 ‘네스카페 크레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출시했다. 물을 이용해 카페인만 제거하는 네스카페의 ‘워터 디카페인’ 기술이 특징이다.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 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맛이 없을 것이란 편견과 달리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갓 뽑은 듯 신선한 크레마와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카페인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임산부, 수유 중인 여성뿐만 아니라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국야쿠르트 ‘메치니코프’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당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식품업계의 저당바람을 선도해 왔다. 특히 지난해 초 출시한 코카서스 전통발효유 ‘메치니코프’는 출시 9개월 만에 450억 매출을 달성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메치니코프 전 제품은 기획에서부터 ‘당줄이기 캠페인’을 적용해 저당 제품으로 출시했다. 특히 ‘메치니코프 떠먹는 플레인’의 경우 당 함량이 90g 기준 5g밖에 되지 않는다. 동종 제품 중 최저수준이다. 제품 1ml당 1억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함유했다. 마시는 제품은 동종 제품 최대 함량인 식이섬유 7500mg을 넣어 장 건강도 고려했다.


● 풀무원 녹즙 ‘리프레시 클렌즈’

풀무원녹즙은 지난해 11월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건강음료 프로그램 ‘리프레시 클렌즈’를 선보였다. 리프레시 클렌즈는 비타민, 식이섬유, 철분 등을 함유한 주스 4종을 하루에 각 2병씩 총 8병을 마시는 프로그램이다. 시간대별로 최적의 영양성분을 섭취해 체내 대사활동을 도울 수 있게끔 구성됐다. 활력이 필요한 오전 9시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한 레드비트&당근, 점심시간 오후 12시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단호박&양파, 오후 3시에는 비타민C와 철분이 많은 케일&시금치를 마신다. 오후 6시에는 소화를 도와주는 영양소가 풍부한 코코넛밀크&진저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착색료, 착향료를 넣지 않았다. 콜드체인시스템에 따라 원료수확, 생산, 배송까지 법적 기준인 10℃보다 더 엄격한 5℃ 이하를 준수하며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한 것도 장점이다.


● 파스퇴르 ‘베네콜 스타놀 요거트’

파스퇴르는 최근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성분이 함유된 ‘베네콜 스타놀 요거트’를 출시했다. 베네콜 스타놀 요거트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는 식물 스타놀 에스테르 성분과 우유, 유산균 외에는 물 한 방울도 첨가하지 않아 정통 플레인 요거트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은 물론 유화제, 안정제, 색소, 향료 같은 합성첨가물 무첨가 제품이다. 한 컵에 400억마리 이상의 덴마크산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 건강까지 챙겼다.


● 이롬 ‘이롬 라이스밀크 오리지널’

건강전문기업 이롬도 지난해 말 국내산 쌀의 영양을 담은 저지방, 저칼로리, 건강식 식물성 음료 ‘이롬 라이스밀크 오리지널’을 출시했다. 이롬 라이스밀크 오리지널은 영양이 풍부한 쌀눈과 쌀 추출액을 주원료로 하여 부족하기 쉬운 칼슘과 비타민A, 비타민E 등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음료이다. 합성색소,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설탕, 액상과당을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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