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이태임·박나래·이이경, ‘우리 할매’ 출연 확정” [공식입장]

tvN이 따뜻한 예능 프로 ‘우리 할매’를 선보인다.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인 ‘우리 할매’는 연예인 3인이 연예인의 친(외)할머니의 버킷 리스트 일부를 함께 이루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윤호 PD는 “가족들이 다 함께 모이는 설을 맞이해 손녀 손자가 할머니와 함께 할머니의 소박한 꿈을 이루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어린 시절 맡았던 할머니 냄새, 할머니란 존재가 주는 위로가 그리운 요즘 시청자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전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할머니의 버킷 리스트를 함께 이뤄줄 친손자(녀)는 배우 이태임,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이이경이다.

이태임은 “리얼 프로그램이라는게 떨리고 두렵지만,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가족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힘들 때도 기쁠 때도 늘 곁을 지켜준 가족, 그 중에서도 엄마와는 또 다른 위로가 되는 존재인 외할머니와 추억을 함께 하게 돼 의미 깊다”고 출연소감을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웃긴 여성, 박나래와 친할머니의 이야기도 큰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전남 무안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할머니는 구수함은 물론 박나래 못지않은 개그본능이 관전 포인트다. ‘’'코미디 빅리그’ 구경 한 번 해보면 좋것써야”라고 버킷리스트를 적은 박나래의 할머니는 “나래 괴롭힌 개그맨들, 피디놈들 내가 다 눈여겨 봐뒀어야”라고 데스노트를 들고 상경한다.

연예계 대표 엄친아 이이경도 할머니의 엉뚱한 소원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이이경은 ‘우리 할매’를 통해 소박하면서도 웃음 넘치는 할머니, 손자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우리 할매’는 2015년 한국 콘텐츠 진흥원 수상작이다. 오는 2월 13일, 20일 오후 9시45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매니지먼트해냄(가운데)·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