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치훈 9단. YTN 화면 캡쳐
살아있는 바둑의 전설 조치훈 9단이 골프에 대해 언급했다.
조치훈 9단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의 하루 일과는 묻는 질문에 "골프 하기 전에 아침 먹고 골프 끝나고 점심 먹고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바둑 공부하고…"라고 답했다.
조치훈 9단은 골프 실력에 대해서는 "매일 하는데 잘 못 친다.커리어 베스트는 72, 옛날에 30년 전에, 지금은 잘 쳐도 82 정도 친다"며 "조훈현 9단에겐 바둑은 못 이기지만 골프는 이기는 것 같아서 골프는 꼭 해야 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치훈 9단은 "프로기사가 안됐다면 코미디를 했을 것이다. 코미디를 정말 좋아한다"고 다소 엉뚱한 대답을 했다.
한편, 조치훈 9단은 30년전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휠체어에서 바둑을 두며 ‘목숨 걸고 바둑 둔다’고 말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사진=조치훈 9단. YTN 화면 캡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